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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요약글
서울 노원구의 초안산 수국동산은 매년 6월 수국이 절정을 이루는 계절에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도심 속 자연 명소입니다.
2025년 수국축제는 7월 6일까지 진행, 야간 조명과 힐링 피크닉장, 비석골 근린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제공됩니다.
1. 초안산 수국동산, 서울의 수국 명소로 떠오르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초안산 수국동산은 1만 5천㎡ 이상 면적에 약 1만 그루, 총 17종의 수국이 식재되어 있는 대규모 생태공원입니다. 한여름 전령사로 불리는 수국이 6월을 대표하는 꽃으로, 수국동산을 찾는 이들은 각양각색의 색으로 피어난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산책을 즐깁니다.
이곳은 과거 불법 경작과 쓰레기로 훼손된 산림이었지만, 서울시가 복원하여 시민을 위한 생태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도시 재생 사례이기도 합니다.
2. 야간경관 ‘빛의 숲’, 밤까지 이어지는 꽃축제
2025년 초안산 수국동산 축제는 7월 6일까지 운영되며, 일몰 이후에는 다양한 조명으로 구성된 ‘빛의 숲’이 펼쳐집니다.
- 레이저 조명
- 웨이브 조명
- 라인바 조명
- 인터랙션 조명
- 수중 조명
이처럼 입체적인 조명 연출로 인해 밤에는 낮보다 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야간 데이트 장소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3.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힐링 산책로
초안산 수국동산에는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교통약자도 불편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책로 중간에는 물레방아, 생태 연못, 작은 폭포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며 생태 체험도 가능합니다. 각 지점에는 벤치와 평상, 전망대,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을 찍고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4. 숲속 힐링 피크닉장과 황토 맨발 걷기길
초안산 수국동산 상부에는 ‘숲속 힐링 피크닉장’이 조성되어, 이곳에는 왕벚나무 그늘 아래 평상과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텐트 설치는 금지되지만, 돗자리 사용은 가능
- 어린이를 위한 숲속 놀이터 운영
- 황토 맨발 걷기길 조성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5. 비석골 근린공원 – 조선시대 석물 야외전시장의 등장
수국동산 옆에는 ‘비석골 근린공원’이 함께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비석골 근린공원은 조선시대 묘제 석물(문인석, 망주석, 동자석 등) 30여 기를 전시한 국내 최초의 야외 석물 전시공원입니다. 석물들은 고인의 사회적 지위와 성격에 따라 형태와 표정이 다양해 교육적 가치도 높습니다.이 공원은 2002년 문화재청에 의해 국가사적 제440호로 지정된 ‘서울 초안산 분묘군’과도 연결됩니다. 조선시대 내시, 궁녀, 양반 등의 무덤과 묘비, 석상 등을 도심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매우 드문 장소입니다.
6. 초안산 수국동산 오시는 길
- 주소: 서울시 노원구 월계로45가길 9 (염광고등학교 뒤)
- 지하철:
- 1호선 창동역, 녹천역
- 4호선 수유역
- 6호선 석계역
- 버스: 주요 지하철역에서 수국동산 인근까지 연계
- 자가용: 수국동산 입구 주차장 이용 가능
7. 초안산 수국동산 방문 시 유의사항
- 수국동산 내 그늘막과 텐트 설치는 금지
- 반려동물 동반 시 목줄 필수
-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기
- 야간 조명 운영 시간은 22시까지
8. 마무리
2025년 초안산 수국동산은 서울 도심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특히 수국축제 기간에는 낮에는 다채로운 수국의 색을, 밤에는 조명으로 장식된 ‘빛의 숲’을 만날 수 있어 하루 종일 머물기에도 충분한 매력을 지닙니다.
더불어 인근 비석골 근린공원에서는 우리 전통문화유산의 흔적도 확인할 수 있어, 자녀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다가오는 주말, 서울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름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초안산 수국동산으로 떠나보세요.